혼자 여행하게 되면 그냥 누워서 잠만 자는곳을 찾게 되는데,
가족 여행을 하게 되면 뷰, 조식, 룸 컨디션등등 신경 쓸께 참 많아집니다.
10만원대 호텔 검색하다보니 5성급 호텔인 가오슝 앰버서더 호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이허" 강을 바라보는 리버뷰, 조식 포함이길래 바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가오슝 앰버서더 호텔은 MRT역에서 매우 가깝진 않아서 택시로 이동 하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MRT역까지 5분정도? 걸어가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5분쯤이야 생각 할 수도 있지만 40도 이상일때는 너무 힘들어요.
그 외에는 위치가 참 좋은게
서쪽으로는 보얼예술특구, 치진섬, 서우산 동물원,
동쪽으로는 리우허 야시장, 미려도역,
북쪽으로는 용호탑, 연지담, 가오슝 고속철도역,
남쪽으로는 85대루 전망대, 드림몰 관람차, 가오슝 공항등등,
가오슝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고,
호텔 바로 앞 버스 정류장과,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너무 덥다보니 수영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어요.
12시 호텔 도착이라 캐리어만 맡겨놓고 어디가서 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얼리 체크인을 해준다고 해서 너무 신났습니다. ㅎㅎ
대신 리버뷰 룸은 3시 이후에 가능하고 씨티뷰만 가능하데서 바로 ok 하고 입실.
룸에 들어오면 바로 좌측은 화장실 우측은 잔들과 캐리어 테이블, 서랍장 등이 있습니다.
햇볕이 잘들어와서 너무 좋습니다.
침대 컨디션도 괜찮고,
룸 사이즈도 큰 기대는 안했는데 넉넉하니 좋습니다.
큰 TV에 적응되다 보니 내 컴퓨터 모니터 보다 작은 TV는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옷장, 서랍장, 수납장은 많지만 까먹을까봐 다 밖에다가 정리 합니다.
화장실은 크진 않지만 욕조도 있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테이블에 놓여 있는 웰컴 펑리수 !!
대만에서 먹은 펑리수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ㅠㅠ
저녘에 다시 찾은 수영장, 역시나 수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수영장을 끼고 있는 테이블은 레스토랑 입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씨티뷰 입니다.
그래도 안막혀 있고 트여 있다보니 시원시원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림 그리는 예나 ~
적당히 준비하고 조식 먹으러 내려 갑니다.
샐러드 코너~
평상시에 잘 안먹는 야채들 뷔페 올때만 열심히 먹어줍니다.
해외 나오면 소세지, 햄 종류는 잘 안먹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비엔나소세지, 스팸이 최고~!!
조식에 빠질수 없는 스크램블 & 계란 후라이 !!
미리 미리 만들어 놓지만 따로 요청 하면 다시 만들어줍니다.
음료 코너, 오렌지 쥬스와 우유 한잔씩 마셔 줍니다.
베이커리 코너 !!
스크램블과 함께 빠질수 없는 토스트 !!
버터랑 딸기잼 발라서 촵촵 두번 했습니다.
이름 모를 국수 담백하니 국물이 좋습니다.
예나가 두돌되기 전이라 무료로 이용 했는데,
맛있게 많이 먹어줘서 참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 스러웠던 가오슝 앰버서더 호텔 !!
다음번 가오슝 여행에도 다시 또 찾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향원우육면, 써니힐 펑리수, 보얼예술특구, 치진섬으로 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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