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y's special life

 



오비히로는 낙농업과 밀 생산이 발달해 '스위츠(Sweets)의 왕국'이라 불립니다.
 
이번 2박 3일 부녀 여행에서는 오비히로를 대표하는 3대 제과점(롯카테이, 류게츠, 크랜베리)을 모두 방문했습니다.
 
본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한정 메뉴부터 선물 쇼핑 리스트,
그리고 아이와 함께 체험하려다 실패한(?) 솔직한 사연까지 모두 공개합니다.
 

 



 

🍰 롯카테이(Rokkatei) 본점: 유통기한 3시간의 마법

 
오비히로에 왔다면 롯카테이 본점은 필수 코스입니다.
매장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고, 포장지 하나하나가 너무 예뻐서 선물용으로 최고입니다.
 


1. 필수 메뉴: 사쿠사쿠 파이

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쿠사쿠 파이'는 유통기한이 단 3시간입니다.
바삭한 파이 안에 차가운 크림이 들어있어, 5살 딸아이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화이트 초콜릿 안에 건조 딸기가 들어간 초콜릿도 별미였습니다.
 

오비히로 본점 한정 메뉴!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사쿠사쿠 파이를 먹는 5살 딸. 유통기한이 짧아 현장에서 바로 드셔야 합니다.


2. 선물 추천: 마루세이 버터샌드

홋카이도 대표 기념품인 마루세이 버터샌드도 구매했습니다.
패키지가 워낙 고급스러워 지인 선물용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갤러리처럼 아름다운 롯카테이 본점 내부. 포장지 디자인이 예술 작품 같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선물용으로 구매한 마루세이 버터샌드. 오비히로 여행 기념품 1순위입니다.

 

 

💴 롯카테이 지출 내역 (소소한 행복)

본점 한정 메뉴 시식과 소량의 선물 구매로 가볍게 즐겼습니다.

  • 본점 빵 & 디저트 (사쿠사쿠 파이 등): 포함
  • 선물용 과자류 (소량): 포함
  • 👉 총합계: 2,530엔

 
 

🍠 크랜베리(Cranberry): 압도적 비주얼의 스위트포테이토

 
오비히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크랜베리는 거대한 고구마 케이크(스위트포테이토)로 유명합니다.
 
1. 시그니처: 스위트포테이토

진열장에 가득한 거대한 고구마들! 무게(g) 단위로 판매하며, 저희는 하나를 포장해서 호텔로 가져왔습니다.
맛은 '진짜 맛있는 고구마 그 자체'였습니다. 부드럽고 달콤해서 우유와 함께 먹으면 꿀맛입니다.
 
2. 히든 메뉴: 딸기 조각 케이크

고구마뿐만 아니라 딸기 조각 케이크도 함께 샀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크랜베리의 상징! 진열장을 가득 채운 거대한 스위트포테이토. 무게를 달아서 판매합니다.

 

호텔 야식으로 즐긴 고구마빵. 속이 꽉 차 있고 본연의 단맛이 일품이라 아이 간식으로도 완벽했습니다.

 

 

💴 크랜베리 지출 내역 (가성비 최고)

큼직한 고구마 1개와 조각 케이크까지 샀는데도 가격이 매우 착했습니다.

  • 스위트포테이토 (무게 측정): 가장 작은빵으로 구매
  • 딸기 조각 케이크: 포함
  • 👉 총합계: 1,415엔

 

 


 
 

🏰 류게츠(Ryugetsu) 스위트피아 가든: 체험과 쇼핑의 천국

 
저희는 본점 대신 공장 견학이 가능한 스위트피아 가든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빵집이 아니라 하나의 테마파크 같았습니다.
 


1. 행운의 종소리! 선착순 한정 빵

매장에 있는데 갑자기 '땡땡땡' 종소리가 울렸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길래 저도 얼떨결에 샀는데, 호박 모양의 페이스트리 빵이었습니다.
겹겹이 쌓인 부드러운 빵 겉면에 달콤한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운이 좋았어요!)
 

종소리와 함께 등장한 선착순 한정 메뉴! 호박 모양의 결이 살아있는 빵은 달콤하고 부드러웠습니다.

 


2. 공장 견학 & 무료 커피

2층에서는 바움쿠헨이 만들어지는 공장 라인을 견학할 수 있고, 설탕 공예 수상작들도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했습니다.

1층 셀프 코너에서 무료 커피와 함께 모찌 단팥죽, 아이스크림을 여유롭게 즐겼습니다.

류게츠 스위트피아 가든 2층에서는 바움쿠헨 제조 공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아이 교육용으로도 좋습니다.
쇼핑 후 즐기는 달콤한 휴식. 쫀득한 모찌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무료 커피의 조합이 훌륭했습니다.

 

 

💡 [중요 팁] 체험 프로그램 예약 실패 사연

사실 류게츠에는 '나만의 바움쿠헨 만들기(초콜릿 코팅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려 했으나, 매장 측에서 "아이가 일본어를 하지 못하면 안전상의 이유로 소통이 어려워 체험이 불가하다"며 정중히 거절하셨습니다.

  • 꿀팁: 아이와 체험을 계획 중인 분들은 일본어 소통 가능 여부를 미리 꼭 체크하세요!

 

 

💴 류게츠 지출 내역 (선물 쇼핑 올인!)

이곳에서 회사/지인 선물을 한 번에 해결했습니다.
바움쿠헨 기본 세트(약 700엔)로 종류별로 구매 했습니다.

  • 선물용 바움쿠헨 세트 (대형): 9,430엔
  • ​바움쿠헨 1줄 (간식용): 700엔
  • ​아이스크림 + 인절미 모찌 세트 (단팥죽 포함): 864엔
  • ​호박모양 갓 나온 빵 (한정): 650엔
  • ​👉 총 지출 합계: 11,644엔

 

오비히로 3대 제과점을 털어온 결과물! 류게츠 바움쿠헨부터 롯카테이, 크랜베리까지 달콤한 디저트들입니다.

 

 

💰 오비히로 디저트 투어, 총 얼마 들었을까?

오비히로 3대 제과점을 모두 돌며, 먹고 싶은 간식을 다 먹고 양손 가득 선물까지 샀을 때의 총비용입니다.

  • 류게츠 (선물 대량 구매): 11,644엔
  • 크랜베리 (가성비 간식): 1,415엔
  • 롯카테이 (본점 시식): 2,530엔

👉 디저트 투어 총 지출: 15,589엔 (약 14만 원)

 
14만 원으로 홋카이도 최고의 디저트를 맛보고, 여행 선물 고민까지 완벽하게 해결했습니다.
오비히로에 가신다면 지갑을 열 준비를 하세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가 최고입니다.
 
 

💡 총평: 오비히로 디저트 투어 팁

오비히로는 유제품과 밀이 신선해서 어떤 디저트를 먹어도 실패가 없습니다.

  • 선물용: 롯카테이 (패키지가 예쁨), 류게츠 (바움쿠헨)
  • 간식용: 롯카테이 사쿠사쿠 파이, 크랜베리 고구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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