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y's special life

 

 

 

 

You Are Here Collection – 에스프레소잔으로 모은 여행의 조각들

 

 

해외여행 중 스타벅스에서 컵 사오시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그 나라 도시 이름이 적힌 시티컵이나 에스프레소잔은  
기념품으로도, 여행의 마무리로도 딱 좋아서 꾸준히 인기예요.

저도 이번에 베트남을 다녀오면서  
"하노이, 다낭, 호치민, 나트랑, 푸꾸옥, 호이안"까지  
스타벅스 에스프레소컵을 총 8개 수집했습니다.  


도시별 컵 디자인이 전부 달라서 보는 재미도 있고,  
여행 중 들렀던 장소들과 매칭해보는 맛도 쏠쏠하더라구요.

에스프레소는 안 마셔요 사실ㅋㅋ  
그냥 이 작은 컵 하나가,  
그 도시의 공기와 감정을 담고 있는 느낌이라  
이번엔 진짜 작정하고 다 사왔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베트남 스타벅스 시티컵 디자인, 컵별 후기, 각 도시 여행 사진까지 함께 정리" 해볼게요.  
"에스프레소잔 수집" 고민하셨던 분들께 실물감 100% 전해드릴게요!

베트남 여행에서 수집한 스타벅스 베트남 시티컵 8종! 한 컵씩 꺼낼 때마다 도시별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하노이 컵 (Hanoi Mug) – 처음 시작은 수도의 여유

 


베트남 수도 하노이.  
도시 전체가 고요하면서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독특한 느낌이 있었어요.  


컵은 전통적인 느낌의 일러스트가 인상적이었고,  
호안끼엠 호수의 밤풍경과 잘 어울렸어요.

 

밤에 산책했던 호안끼엠 호수 근처, 그 조용한 물결이 컵에서 느껴졌달까…

 

관광객과 현지인이 섞여 활기찼던 광장 분위기. 하노이 중심의 에너지 그대로였어요.



잔잔한 물결 위로 반짝이는 조명들. 하노이컵에 담긴 포인트가 딱 이 느낌이었죠.

 

 

하노이컵, 붉은 국기와 전통 건물이 중심. 사진 속 장소들과 묘하게 닮아 있었어요.

 

 

하노이컵. 호안끼엠 호수 밤공기랑 딱 어울려요.

 

 

 

 호치민 컵 (Ho Chi Minh Mug) – 두 가지 색감, 두 가지 감성

 


호치민은 특이하게 컵이 2종이었어요.  

하나는 전통적인 레드+옐로우 컬러, 다른 하나는 블루톤에 좀 더 현대적인 느낌.  
개인적으로 블루톤 컵이 더 예뻤어요.  


벤탄시장과 사이공 노트카페, 투득성에서 본 초고층 건물들이 이 컵에 어울렸달까…  
그날 더운 오후, 딱 한 잔 마시고 쉬었던 순간이 컵에 담겨 있는 느낌이었어요.


노란색 외벽과 아치형 천장이 인상적이었던 고풍스러운 호치민 중앙 우체국. 전통 버전 컵의 따뜻한 컬러감이 이 풍경과 딱 어울렸어요.

 

 

 

우체국 앞에 있는 고딕 양식의 노틀담 사이공 대성당이에요. 조용한 분위기와 붉은 벽돌 느낌이 컵에 그려진 전통 건축과 비슷한 느낌!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 도시적인 블루 컵이 딱 이 장면 느낌. 고층 건물 사이로 흐르는 도심의 여유가 컵에 담겨 있었어요.



왼쪽은 현대, 오른쪽은 전통, 호치민이 가진 두 가지 매력을 컵에서도 느낄 수 있어요!

 

 

 

 다낭 컵 (Da Nang Mug)– 도시도 컵도 시원한 느낌

 

 

다낭은 진짜 여행객이 좋아할만한 도시죠.  


컵 디자인도 시원한 블루톤, 미케비치랑 용다리가 그려져 있었어요.  
실제로 제가 갔을 땐 용다리에 불이 나오는 날이 아니었지만 ㅋㅋ


그 다리 앞에서 찍은 야경 사진과 컵을 나란히 놓으면 참 잘 어울렸어요.  
컵 보면서 그때 그 바닷바람이 다시 느껴지는 기분.

 

멀리서 본 용다리는 낮에도 존재감이 엄청났어요. 컵에 그려진 파란 강물 위의 용, 진짜 그 느낌 그대로!

 

 

유럽 느낌 살짝 나는 핑크 성당, 컵에선 이 색이 직접 표현되진 않았지만, 다낭의 다양한 풍경이 컵과 어우러져 있는 느낌이었어요.

 

 

컵의 블루컬러랑 가장 닮은 사진. 이 컵은 말 그대로 다낭의 바다를 닮았다고 할 수 있어요.



이건 컵 디자인에 나오진 않은, 바나힐 손바닥 전망대. ‘다낭’이라는 도시 자체의 상징성으론 빠질 수 없는 포인트! 컵을 보며 이 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었어요.



시원한 블루와 흰색 조합이 여행의 자유로움을 떠올리게 하는 컵. 잔잔한 도시 풍경과 찰떡이었어요.

 

 

 

호이안 컵 (Hoi An Mug) – 이건 무조건 예쁨

 


호이안은 도시 자체가 컬러풀하고 레트로한 느낌이 있어서  
컵도 너무 예쁘게 잘 나왔더라구요.  


등불, 노란 벽, 다리, 강까지 전부 디테일하게 담겨 있었고  
무조건 하나는 사야 한다는 미션 같은 느낌이었달까…  


실제로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찍은 사진과 컵 나란히 보면 찰떡입니다.



노란 벽과 조명, 그리고 하늘을 가득 메운 붉은 빛. 컵 속 일러스트와 정말 비슷해서 놀랐던 장면이에요.

 

 

조용히 정박된 배들과 물 위에 일렁이는 조명. 컵 속의 작은 강가 풍경이 딱 이 느낌이었어요. 잔 하나만 봐도 그 여유로운 밤공기가 떠올라요.



등불, 다리, 노란 건물까지 디테일하게 담긴 호이안 컵. 이건 뭐... 안 살 수가 없는 디자인이에요

 

 

 

 

나트랑 컵 (Nha Trang Mug) – 휴양지 감성 그대로

 


나트랑은 뭔가… 컵마저도 느긋했어요.  


바다, 파라솔, 일광욕 하는 느낌의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는데  
그 날씨랑 너무 찰떡이었죠.  


가만히 앉아서 하늘 보며 찍은 사진이 컵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이건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컵이었어요.  


그래서 하나 더 살까 진심 고민했었네요ㅋㅋ


잔잔한 물결, 야자수, 그리고 조금씩 비치는 바다. 컵 속 그 여유로운 분위기와 정말 닮았어요.

 

 

풀빌라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 컵을 들고 찍으면 완전 광고 컷이에요ㅋㅋ 이 컵은 진짜 모벤픽에 있어야 해요.

 

 

나트랑 모래사장에 찍은 발자국이 컵을 보면 생각나요.

 

 

고층에서 본 바다+파노라마 나트랑 뷰가 멋졌어요. 컵에서 전해지는 휴양+도심의 절묘한 조화!

 

 

바다를 그대로 담은 듯한 나트랑 컵. ‘이걸 왜 두 개 안 샀지?’ 싶었던 그 컵이에요.

 

 

 

푸꾸옥 컵 (Phu Quoc Mug) – 이건 컵이 아니라 리조트지

 

 

푸꾸옥 컵은 진짜 리조트 느낌 그 자체였어요.  


야자수, 섬, 바다, 해질녘 느낌까지 다 들어가 있어서  
그림만 봐도 아… 여긴 푸꾸옥이구나 싶더라구요.  


제가 묵었던 숙소 창가에서 찍은 사진이랑 나란히 보니  
정말 컵이 그 장면을 그대로 옮겨둔 것 같았어요.  


살면서 다시 또 가고 싶어지는 도시, 푸꾸옥.


케이블카 안에서 내려다본 선셋타운 전경과 키스 브릿지. 컵 속 붉은 노을과 그 실루엣이 그대로였어요.

 

 

쨍한 하늘 아래 야자수들, 파라솔, 널브러진 썬배드까지 진짜 이 컵은 ‘푸꾸옥 가봤다 인증 컵’이에요.

 

 

도심과 휴양이 한눈에 보였던 그 고급 뷰. 컵의 부드러운 곡선들과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잔 하나에 푸꾸옥을 전부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리조트, 바다, 섬, 노을. 이건 기념품이 아니라 ‘기억 자체’였어요.

 

 

 

 베트남 컵 (Vietnam Mug) – 나라 전체가 들어있는 한 잔

 


베트남 통합 컵은 도시별 컵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지도나 국기 같은 직접적인 디자인은 없었지만,  
전통 모자(논라), 쌀국수, 사이공 스타일의 건물,  
그리고 강, 배, 도로 같은 요소들이 전부 한 컵 안에 들어가 있었어요.

하나하나 도시를 다녀온 입장에서 보면  
“아 여긴 호치민이구나”, “이거 다낭 용다리다” 하는 포인트들이 숨어 있었고,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던 컵이었어요.

도시 컵 다 모았을 때  
중앙에 이 베트남 컵 하나 딱 두면,  
진짜 퍼즐 맞춘 기분이 들더라구요ㅎㅎ




혼자 도착한 하노이에서 제일 처음 먹은 한 끼. 뜨거운 쌀국수와 시원한 맥주, 그 조용했던 식탁을 이 컵이 기억하게 해요.

 

 

 

조용한 리조트 컵이지만, 도시 안에선 또 다른 베트남의 리듬이 있었어요. 그 소음조차 묘하게 그리워지는 그 기분, 이 컵이 기억해줘요.

 

You Are Here Collection의 베트남 컵. 도시의 조각들이 하나로 모여 있는 이 잔은 마치 이번 여행 전체를 한 번에 떠올리게 만드는 마지막 퍼즐 같았어요.

 

 

 

시티컵, 머그컵, 에스프레소잔... 뭐가 다른가요?

 


시티컵이란 보통 도시 이름이 적힌 머그 시리즈를 뜻하죠.  


그런데 요즘은 이게 머그형, 텀블러형, 에스프레소잔까지 다양하게 나와요.  


제가 수집한 건 손바닥만한 에스프레소 전용 컵!  


작지만 그 도시의 감성이 진하게 담긴 디자인이라  
보는 재미, 모으는 맛이 있어요 :)


푸꾸옥의 햇살 아래, 시티컵과 음료 한 잔.




어디 매장에서 살 수 있나요?

 

 

대도시 스타벅스라면 거의 다 있어요.  


하노이, 다낭, 호치민, 푸꾸옥 등 공항 근처 매장이나  
랜드마크 앞 매장엔 확실히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다만 품절 빠른 편이라, 보이면 바로 사는 걸 추천해요.  


컵 위치는 보통 입구 근처, 진열장 상단이나 계산대 옆!


쇼핑 리스트에 있던 컵들… 그 유혹! 도시마다 진열장 배치도 조금씩 달라서 컵 컬렉션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가격은? 들고 오기는 어렵지 않나요?

 


가격은 개당 149,000동~169,000동 사이였어요.  
한국 돈으로 8천원~만원 정도?

 

작고 가볍기 때문에 캐리어 안에 쏙쏙 들어가고  
매장에서 완충 박스에 포장도 잘 해줘서

이동 중에 깨질 걱정 거의 없었어요 :)

 

 

컵엔 그려지지 않았지만, 호이안의 바구니 배 풍경은 정말 못 잊겠어요. 이 컵을 보면 자동으로 떠올라요.

 

 


이번 여행에서 “컵 모으기”라는 미션이 있어서 그런가  
도시 하나하나를 더 유심히 보게 됐고,  
그 도시의 느낌을 기억하는 법도 달라졌어요.

사진 한 장 없이도 컵 하나만 보면  
그때 들었던 노래, 먹었던 음식, 같이 있던 사람까지 떠오르니까요.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을 시티컵으로 마무리한 건  
지금 생각해도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쿠킹클래스에서 직접 만든 베트남 음식들! 한국인 입맛에도 잘맞아 너무 맛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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